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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의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서비스 기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이티센그룹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은 7일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이 삼성화재에 도입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시큐센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삼성생명에 이어 올해 삼성화재에도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서 보험업권으로의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작년 12월 10일자로 시행된 전자서명법의 전면개정으로 기존 공인인증서로서의 우월적 지위가 폐지됨에 따라 다양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방식이 보험업권 및 금융권 등에 적용되고 있다.

현재 보험업권에서는 개정된 상법에 따라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보험청약시 서면 동의서를 제출하던 것과 달리 바이오정보로도 전자청약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 등 종사자는 가입자의 바이오정보를 추출해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기술은 바이오정보를 전자문서에 첨부하거나 논리적으로 결합해 전자서명을 생성 및 검증하는 기술이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에 이용되는 지문 등 바이오정보를 암호화 및 전자서명 하는 기술을 금융결제원을 통해 제공한다.

바이오정보는 보험사와 금융결제원에 분산 처리된 후 유사시 금융결제원을 통해 서명자의 본인확인과 전자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게 한다.

시큐센의 관계자는 "보험업권을 필두로 본격적인 신기술 전자서명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금융권 서비스기관의 확대는 물론 민원행정과 공공 및 기업등 타 산업군으로 서비스 이용기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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