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울산 수소충전소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에어프로덕츠코리아(Air Products)는 울산시 남구에 수소 충전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지자체 국비를 지원받아 수소충전소를 설립한 경우와 달리, 최초로 외투기업이 직접 정부로부터 사업비를 보조받아 설립된 충전소다.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 자유특구'로 선정된 울산은 국내 최초로 수소 버스·택시가 운행된 도시다. 국내 최대 수소 생산 거점이자 유통지이다.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는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은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업체이자 수소 기술 글로벌 리더인 에어프로덕츠는 수소 모빌리티의 전문 솔루션으로 한국의 수소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2040년까지 620만대의 수소차를 생산하고, 최소 1200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에어프로덕츠는 수소 생산-액화-저장-운송에 이르는 충전 시스템 및 관련 인프라까지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개가 넘는 수소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에어프로덕츠는 2020년 회계연도 기준 50개 국가에서 1만9000명의 임직원을 두고 8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시가 총액(NYSE:APD)은 60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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