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카이스트 AI대학원 신진우 교수, 황성주 교수, 최재식 교수, 주재걸 교수, 정송 원장, 네이버 최인혁 COO,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NAVER AI LAB 소장 ​ⓒ네이버

네이버가 카이스트(KAIST)와 AI 분야 연구 발전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1일 협약식에는 최인혁 네이버 COO,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NAVER AI랩 소장, 카이스트 AI대학원 정송 원장, 주재걸·신진우·최재식·황성주 교수가 참석했다.

네이버는 서울대학교와 ‘초대규모(hyperscale)’ AI 분야 연구를 위한 밀착 협력에 이어 이번에 카이스트 AI대학원과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네이버와 카이스트 AI대학원은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양사 AI 연구원 100여명이 참여한다. 3년간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주재걸∙신진우∙황성주∙양은호∙최재식 교수를 포함해 최근 ICLR, NeurIPS, ICML, CVPR, ACL 등 세계 최고 AI 학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교수진과 연구원들로 구성된 카이스트 AI 대학원 연구진이 초창의적 연구에 참여한다.

AI 전문 인재 양성 노력도 함께 수행한다. 네이버 연구진이 겸직 교수로서 카이스트 AI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업과 연구를 지도하고, 카이스트 AI대학원 학생들의 네이버 인턴십 및 산학협력 파견도 지원한다.

최인혁 네이버 COO는 “AI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에 이르는 넓은 협력 범위부터 공동연구센터 설립이라는 밀착 협력 방식까지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창의적 AI의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AI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은 “네이버와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가 놀랄 만한 수준의 연구성과를 만들 것"이라며 "구글, 페이스북, 스탠포드, 버클리 대학 등 최신 AI 기술을 선도하는 산업 및 학계의 유수 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서울대와 초대규모 AI 분야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5일에는 ‘NAVER AI NOW’를 통해 초대규모 AI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NAVER AI NOW는 25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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