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레저·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코오롱LSI가 공동주택 환기시스템 관리를 위한 '홈케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코오롱LSI 관계자는 9일 "호텔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로나 장기화와 미세먼지로 실내 활동이 늘면서 깨끗한 공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며 "체계적인 환기설비 관리를 통해 가정에서도 쾌적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LSI가 선보이는 환기시스템 관리 홈케어 서비스는 공동주택에 구축된 단지 환기시스템 안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전열교환기’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전열교환기는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3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환기 장치다. 라돈·포름알데히드·이산화탄소 등 공기질을 해치는 물질을 밖으로 방출하고 집 안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걸러낸다.
서비스는 세대별 3가지 옵션으로 제공한다. ▲6개월 단위로 전열교환기 필터를 교체 및 관리해 주는 ’연간 유지 보수 서비스’ ▲1회 방문으로 필터 교체 및 전열교환기 본체 관리하는 ‘필터+전열교환소자 교체 서비스’ ▲필터만 교체 받는 ’필터 교체 서비스’가 있다.
코오롱LSI 관계자는 “2008년부터 공동주택 전열교환기 의무 설치 법령은 마련됐지만 실제 이를 관리하는 세대는 많지 않아 실내에서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 관리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뉴노멀 시대에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