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전용 냉장고ⓒ마켓컬리

마켓컬리는 휴양지 대신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뷰티케이션' 트렌드의 영향으로 집에서 셀프 관리할 수 있는 뷰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뷰티케이션'은 뷰티(Beaut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바캉스 대신 집에서 자기 관리를 하며 휴식을 취하는 새로운 휴가 트렌드를 뜻한다.

뷰티케이션이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떠오르자 집에서 간편하게 피부, 헤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뷰티 제품 판매량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마켓컬리 측은 판단했다.

7월 한 달간 마켓컬리에서 판매한 뷰티 제품 트렌드를 살펴보면 마스크팩은 스킨케어 판매량의 22%를 차지했다. 알로에 마스크팩의 판매량은 전달보다 92% 증가했고, 티트리, 히알루론산 등 수분 충전에 도움되는 제품도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헤어케어 제품 중에는 쿨링 샴푸의 판매량이 210% 늘어났으며, 쿨링 스프레이는 85% 증가했다. 머릿결을 관리할 수 있는 헤어팩 역시 85% 증가했다. 아르간 오일, 바오밥나무 씨 등 풍부한 영양감을 지닌 제품이 인기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화장품 전용 냉장고의 판매량은 218% 늘어났으며 각질제거기는 185% 상승했다. 샴푸용 브러쉬와 샤워용 퍼프는 각각 47%, 41%씩 올랐다.

더불어 8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헤어 세럼 제품이 이전 기간(8월 7~15일) 대비 59% 늘었다. 오일 제품은 33%, 앰플 제품은 23% 증가했다. 이외에 트러블 전용 패치는 28%, 풋 케어 제품은 11% 등 다양한 뷰티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마켓컬리는 해석했다.

이같은 수요를 바탕으로 마켓컬리는 오는 9월 2일까지 '2021 더모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라로슈포제, 유리아쥬, 아벤느, 바이오더마, 피지오겔 등 유명 브랜드의 약 80여 개 상품을 한 데 모아 최대 55% 할인을 적용해 선보이며, 매일 바뀌는 브랜드별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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