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첨단소재(피아이첨단소재)가 구미 폴리이미드 제조 설비를 확장한다. 2년간 1430억원을 투자한다.
PI첨단소재는 구미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폴리이미드 공장 증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구미 투자를 결정한 PI첨단소재에 감사하다"며 "구미시가 명실상부 첨단소재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는 "현재 연산 3900톤 규모의 폴리이미드 필름 생산능력에 더해 600톤 라인 2개를 증설함으로써 2023년엔 총 5100톤 규모로 확장할 것"이라며 "증설이 완료되면 총 9개의 폴리이미드 필름 생산설비와 1개의 폴리이미드 바니쉬 생산설비를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I첨단소재의 주력사업인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은 스마트폰, 차량용 전자장치, 배터리, 전기차 부품 핵심소재로 사용된다.
PI첨단소재는 지난 2008년 6월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합작사인 SKC코오롱PI로 출범한 이후 2020년 5월 독립회사로 변경됐다. 이 회사는 2010년 매출 1000억원 달성, 2017년 매출 2000억원 돌파, 올해 5월엔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월드클래스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