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관악구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개소식에서 (우측부터) 오세정 서울대 총장, 정태호 국회의원, KT 구현모 대표가 입주 스타트업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의 설명을 듣는 모습 ⓒKT

KT(대표이사 구현모)가 동반성장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다. 동반위에서 시행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된다.

KT가 7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중소·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벤처기업과의 공동사업 활성화 ▲코로나 극복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이 포함된다.

KT는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 이후 2020년 10월까지 150여개(중복 포함) 중소·벤처기업에게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자이텍스(두바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기업은 현재까지 100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합한 형태의 해외전시 참여를 지원했다.

또한 KT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 아이디어 구상단계부터 KT 내부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레이션’을 5회째 진행해왔다. 올해는 근골격계 질환예방 웨어러블 로봇 등 23개 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아울러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서울대학교와 함께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벤처창업 클러스터인 ‘관악S밸리’ 조성했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상생협력펀드, 내일채움공제, 온라인 채용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화와 핵심인재 채용도 확대했다.

신금석 KT 상무(SCM전략실장)는 “우수 중소벤처 기업들과 함께 상생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다. 이에 7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산업과 생활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진정한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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