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포럼에서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포스코

철강업계 탄소중립에 앞장서 온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연례회의에서 최정우 회장이 회장단에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등 총 3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으로 첫 해 부회장직을 1년간 맡은 후 이듬해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마지막 3년차에 다시 1년간 부회장직을 이행하게 된다.

최 회장은 내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 개최시까지 1년간 신임 부회장 역할을 맡게 되며, 2022년 10월부터 1년간은 회장으로서 글로벌 철강업계를 이끌게 된다.

최 회장은 회장단 취임 1년차에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중국 하북강철집단의 CEO인 우용 부회장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최 회장이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하이스(HyIS) 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적극 주도해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세계철강협회 내 중요 태스크포스인 철강 메가트렌드 전문가 그룹 위원장·강건재 수요증진 협의체 위원장을 맡는 등 협회 내에서 꾸준한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것을 높게 평가 받아 회원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연례회의에서 함께 발표된 제12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기술혁신·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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