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에프앤씨

넷마블에프앤씨가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했다. 회사는 자사 게임에 P2E(플레이 투 언) 시스템을 단기간에 적용해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의 주식 38만 8494주를 76억 5022만원에 취득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아이텀게임즈의 지분 90%를 인수하는 것으로 취득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을 개발한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다.

아이텀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에 P2E 시스템을 단기간에 적용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시장 NFT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에서 빠른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개발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P2E(Play to Earn),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이텀게임즈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상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향후 넷마블에프앤씨가 구축하고 있는 메타노믹스 생태계에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당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P2E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아성 아이텀게임즈 대표는 "여러 네트워크에 P2E 게임을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넷마블에프앤씨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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