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쉴더스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상장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SK쉴더스는 SK인포섹과 ADT캡스의 통합법인으로 물리보안과 정보통신 보안을 모두 아우르는 보안기업이다. SK쉴더스는 그간 상장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1일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달 중 상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SK쉴더스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상장을 철회했다.
이에 대해 SK쉴더스 측은 "다만 지난 수 개월간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도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실시 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을 것이란 내용도 덧붙였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회사의 성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하여 SK쉴더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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