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시세. ⓒ빗썸

국내 5대 코인거래소가 '루나 사태' 공동 대응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는 이번 루나 사태를 통해 공동 대응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체 구성 방안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대응 교두보 마련을 위해 우선 논의에 나섰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달 10~13일 루나와 테라의 가격은 99% 급락했다. 이에 거래소들은 루나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지원 중단 등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별 대응 방안이 상이해 투자자들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24일 루나 사태와 관련해 개최된 긴급 당정 간담회에서 "주요 거래소와 협업 체계를 논의해 유사한 긴급 상황 발생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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