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실증과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요 공공·민간 분야에 이음5G의 특성과 5G 관련 기술력을 활용, 파급력 있는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확산하고 이음5G 관련 기술 적용 및 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3개 실증 사업으로 구성되며,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 올해 총 480억원을 투입해 11개 과제를 실증할 계획이다. 지난 2020~2021년에는 5G 상용망 기반으로 스마트산단·헬스케어·항만 등에 5G 서비스 모델을 선도 적용해 실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총 36개 컨소시엄이 과제를 제안했으며 공공분야 7개, 민간분야 4개 등 11개 컨소시엄(총 42개 기업·기관)이 선정돼 이음5G 실증에 착수한다.
이 가운데 7개 과제에 총 400억원이 투입되는 공공부문 실증사업은 의료·물류·에너지 등 분야에서 5G 융합서비스를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4개 과제에 80억원이 투입되는 민간부분은 5G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 제고와 5G 28GHz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 말 '5G 얼라이언스(가칭)'를 출범해 참여자(산업계, 대학·연구기관·협회 등) 간 협력의 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요 산업 분야별 확산 로드맵을 마련하고, 생태계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민간 주도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국내·외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음5G 기반의 융합서비스는 각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내 레퍼런스 모델이 해외 시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민간이 주도하는 5G 융합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