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플랫폼 '요기요'가 5일 직원들에게 지역 차별 발언과 막말을 한 C레벨 A임원에 대한 최종 징계 결정했다.
이날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A임원에 대한 징계 조치를 결정하고 이를 전 직원에게 공유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최근 불거진 해당 사안에 대해 엄중히 생각하고, 내부조사는 물론 외부기관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해당 관련자에 대해서는 최종 징계 결정하였으며, 사규에 따라 엄중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성원 요기요 대표는 직원들에게 사과문을 보내 "최근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신고가 접수됐고, 이 사건에 대한 대상자에 대해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적었다.
이어 "회사는 본건의 의미를 진지하고 중요하게 받아들이며 회사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요기요는 해당 A임원의 폭언이 접수되어 내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직원들에 따르면 회의 때마다 반말과 고성, 폭언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요기요는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동안 소홀하거나 미흡했던 조직문화 전반에 대해 적극 재점검해 임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공감 속에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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