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한국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 2위를 차지했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86만CGT 중 108만CGT(18척)를 수주했다. 점유율은 38%다.

중국은 총 156만CGT(46척)을 수주해 55%의 점유율로 수주량 1위를 달성했다.

11월까지 전 세계 누계 발주량은 3911만CGT로 전년 동기 5102만CGT 대비 23% 감소했다.

글로벌 수주잔량은 1억719만CGT로 전월 대비 88만CGT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은 3742만CGT를 기록하며 전월비 73만CGT 증가했고 중국은 72만CGT 늘어난 4699만CGT를 차지했다.

11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61.69포인트를 나타냈다. 10월 말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8.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우리 주력선종인 LNG 운반선 신조선가는 2억4800만 달러로 전달과 동일했으며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달러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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