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삼호중공업은 27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이최종 승인됐다.
현대삼호는 지난해 선가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재고 선박 재판매 등에 힘입어 매출 4조646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달성하며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내이사로는 신현대 사장이 선임됐으며 정도삼 오리온재단 감사와 이장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신현대 사장은 "길었던 조선업 침체기 끝에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의 품질과 최적의 납기는 물론 친환경선박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미래선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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