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체험형 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외국인 종합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에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태국 등에서 입국한 E-7 및 E-9 비자 기술인력 580여명이 취업했으며 올해 말까지 1500여명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남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전담부서인 '동반성장인력지원부'를 신설해 외국인 노동자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에 8개 국어 통역 요인들이 활동하며 외국인 노동자들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외국인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한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종교적 이유로 특정 식재료를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글로벌 식단 및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안전 예방을 위해 실습·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했다.

연말까지 700여명의 외국인 기능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인 현대미포조선도 현대중공업과 같은 수준의 지원책을 마련해 외국인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