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다시 2600선을 하회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02p(0.61%) 하락한 2594.3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대비 17.73p(0.68%) 내린 2592.65로 출발해 오전 한 때 2581.79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개인이 691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04억원, 351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3.73%나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삼성전자우(-1.96%), 삼성전자(-1.15%) 모두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1.19%), 기아(-0.80%), 포스코홀딩스(-0.79%), 현대차(-0.40%)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93% 뛰었고 KB금융(2.41%), 삼성바이오로직스(0.30%)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77p(0.35%) 내린 778.24를 기록했다.
개인이 101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1억원, 9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9869억원, 6조6406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34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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