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L 로고. [제공=지씨씨엘]
GCCL 로고. [제공=지씨씨엘]

지씨씨엘, 대한면역학회 학술대회서 연구성과 포스터 2건 발표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이 오는 20일부터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Cytokines 2024 & KAI 2024)에 참가해 세포매개 면역원성 분석 관련 연구성과 2건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대한면역학회(KAI)와 국제사이토카인학회(ICIS)가 공동 주최하며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면역학 석학 전문가 약 2500명이 한자리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다. 지씨씨엘은 이 자리에서 ELISpot[1]을 이용한 면역세포 분비 사이토카인 분석에서 임상검체 분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PBMC를 이용한 유세포분석에서 면역세포의 면역표현형 분석을 공개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발표연구는 ‘3개의 형광을 이용한 multiplex ELISpot 분석법 최적화 연구’다. 임상시험 대상자의 세포매개 면역원성을 평가할 때 혈액에서 PBMC(말초혈액단핵세포)를 분리하여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을 ELISpot을 통해 측정하게 된다.

지씨씨엘은 IFN-γ, TNF-α, IL-5를 각각 다른 3가지 색의 형광으로 하나의 샘플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으로 기존에 비해 필요한 혈액양을 3분의 1로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피험자의 채혈 부담을 크게 줄이고 동시에 더 많은 혈액 분석 항목을 추가할 수 있어 임상검체 분석의 효율과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두 번째 발표는 ‘PBMC의 초저온 장기 보관에 따른 면역표현형 분석의 안정성’ 연구다. 임상시험 중 혈액에서 분리한 PBMC를 분석할 때, 분석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PBMC를 모아두었다가 한 번에 분석한다.

하지만 PBMC를 오래 보관하는 경우 분석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지씨씨엘은 그간의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CD 마커들을 선정하고, PBMC를 초저온(-150℃ 이하)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장기보관해도 안정성이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상시험에서의 장기 추적 검체 보관 및 분석 계획 수립에 중요한 지표이며, 냉동 PBMC를 한 번에 분석함에 따라 센트럴 랩의 검체 분석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성과로 평가된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이번 포스터 발표는 지씨씨엘의 세포매개 면역원성 분석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씨씨엘의 전문성을 국제 학회에 선보일 수 있게 된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신약 개발사들의 임상시험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 ‘dRAST’. [제공=퀀타매트릭스]
퀀타매트릭스 ‘dRAST’. [제공=퀀타매트릭스]

퀀타매트릭스 ‘dRAST’,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판매 인증 획득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회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 검사 솔루션인 ‘dRAST’가 중동 최대 의료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의료기기 판매를 위한 인증을 획득, 본격 진출 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국가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의료 시장으로, 중동 지역 확장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 지출은 GCC(중동 걸프협력회의) 국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2022년 의료 시장 규모는 27억8000만 달러(약 3조7500억원)로 연평균 성장률은 6.01%에 달한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는 혈액 내에서 세균이 발견된 환자가 심각한 패혈증을 앓기 전에 올바른 항생제를 처방하기 위한 검사이다. 패혈증은 시간당 사망률이 7~9%씩 증가하기 때문에 50여 가지 항생제 중에서 해당 균에 맞는 약을 최대한 빨리 처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 솔루션은 별도의 분리 배양 과정 없이 혈액 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여, 기존 60시간 이상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했다. 환자에게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줘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의 형성 및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한다.

이번 dRAST 인증 및 도입을 담당한 사우디아라비아 대리점 AGHSCO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헬스케어 분야의 MOU를 체결한 기업이다. MISA는 ‘비전2030’ 이니셔티브에 핵심적인 역할을 위해 2020년 투자청에서 투자부로 승격됐으며, AGHSCO는 혁신적인 의료기기의 공급망 확대와 안정화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AGHSCO와 퀀타매트릭스 양사가 협력하여 dRAST를 사우디아라비아에 판매하게 됐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 시장은 혁신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dRAST와 같은 혁신적인 의료기기의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기관의 다양한 입찰에 참여해, dRAST의 채택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양사 간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핑크 페스티벌에 마련된 시지바이오 부스에 참석자들이 방문하여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시지바이오]
핑크 페스티벌에 마련된 시지바이오 부스에 참석자들이 방문하여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 유방암 환우와 유방 건강 위한 캠페인 활동 지속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주최하고 주관하는 ‘핑크 페스티벌’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핑크리본 캠페인(Pink Ribbon Campaign)’은 2005년부터 시작돼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매년 주최하고 주관하는 대표적인 대국민 유방암 및 유방 건강에 대한 캠페인이다. 지난 13일 개최된 ‘2024 핑크 페스티벌’은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지바이오를 비롯한 13개 협찬사 및 1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했다.

올해 캠페인 현장에서 시지바이오는 ‘유방 재건 솔루션’ 부스를 운영했다. 시지바이오의 ‘유방 재건 솔루션’은 △시트형 피부이식재 시지덤 원스텝(CGDERM ONESTEP) △퍼티형 피부이식재 시지리알로퍼티(CG REALLO PUTTY) △유착방지제 메디클로(MEDICLORE)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방재건술 전부터 회복까지의 과정에 최적화된 국내 최초 ‘Breast Total Solution(유방 재건 솔루션)’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시지바이오는 부스를 운영하며 유방 재건 솔루션을 소개하는 한편 유방암 환우들의 건강과 치유를 응원하기 위해 선보이는 ‘리유(Re:乳)’ 캠페인을 알리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방암 환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리유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6일 개최될 예정인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리유 토크콘서트’ 개최 소식도 함께 알렸다.

또한 부스 방문자들에게 유방 재건 솔루션 제품을 소개하고, 유방암 자가 검진에 활용할 수 있는 벨루나 블룸 테라피 ‘바디 릴렉싱 로션’과 ‘바디 리프팅 크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유방암 환우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시지바이오는 핑크 페스티벌 캠페인을 통해 작년 2000만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는 약 3000만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창우 시지바이오 혁신신사업본부장은 “시지바이오가 2년 연속 핑크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자사의 유방 재건 솔루션을 통해 많은 유방암 환우들이 건강을 되찾고, 더 나은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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