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6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전일 대비 7만9000원(5.12%) 하락한 14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148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중 140만6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23일 0.23% 오른 후 이튿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에 오른 후에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9일에는 18.60% 급등하며 150만원선을 첨을 돌파하기도 했다.
30일 주가 약세는 150만원선을 돌파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고려아연이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책을 논의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도 주가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의결권 있는 주식 비중을 높이기 위해 자사주 약 1.4%를 우리사주조합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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