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CI. [제공=한국철강협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2070_653227_1429.jpeg)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는 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 22차 한(韓)-중(中) 민관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한-중 민관철강협력회의는 한국과 중국 철강 산업 간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글로벌 철강 이슈 대응을 위해 논의하는 정례 소통 채널로 지난 2001년 출범했다.
2020년 이후 잠시 중단됐으나 최근 양국 철강 산업 간 대화 및 협력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며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송영상 철강세라믹과장과 중국 상무부 두안 롄 외무사 처장을 비롯해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상근부회장, 중국강철공업협회 뤄 티에준 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참석자들은 한-중 경제 및 철강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양국 철강 교역 현안 △그린·저탄소 철강 정책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동 대응 등 공통 관심사를 논의했다.
특히, 한국철강업계는 양국 철강 교역 현안 논의 시 상호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공정한 교역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저탄소 철강 정책에 대해서는 글로벌 저탄소 표준에 대한 상호 입장과 저탄소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EU CBAM에 대해서도 양국 철강업계의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앞으로도 양국은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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