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케미칼의 강동균 대표가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지역혁신대전'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공=자이언트케미칼]
㈜자이언트케미칼의 강동균 대표가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지역혁신대전'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공=자이언트케미칼]

㈜자이언트케미칼의 강동균 대표가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지역혁신대전'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8일 중기벤처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지자체가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우수사례 공유는 물론, 중소기업 융합 촉진을 위한 자리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46명이 표창을 받았다.

자이언트케미칼은 경남 양산과 울산광역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재 전문기업으로서 공업·환경·식품·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되는 다공성 물질인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최초로 국산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특히 여러 분야 중 폴리올 및 계면활성제의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공업용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또 자이언트케미칼은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소재의 다양한 사업군 적용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의 전문 R&D팀을 보유하고 있다. 구축한 기초 데이터를 통해 공업용 제품뿐 아니라 식품 첨가제, 이차전지, 구조 세라믹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자이언트케미칼 강동균 대표는 국내에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유통하던 대리점 영업사원 출신으로 일부 글로벌 업체가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던 당시 시장 상황을 캐치해 마그네슘실리케이트의 국산화 가능성을 보고 만 28세의 젊은 나이에 회사를 설립해 창업 3년여 만에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국산화하는 것을 넘어 해외로의 역수출을 나서고 있다. 2021년에는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불과 3년 후인 2024년에는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자격을 갖추어 신청·접수를 완료했다.

강동균 자이언트케미칼 대표는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소재의 국산화를 넘어 다양한 사업군에 적용하여 역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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