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이 2024 파트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LG엔솔]](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2956_654255_3945.jpg)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주제로 배터리 셀, 팩, 및 장비 관련 80여 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LG엔솔에서는 CEO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CQO 김수령 부사장, CSO 강창범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참여했다.
올해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며 값진 결실을 함께 이뤄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사업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준을 뛰어 넘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사업 전략·미래 비전 공유, 긴밀한 협력 통한 지속 성장 강조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 전략 방향 △품질 운영 전략 △연구 개발 로드맵 △구매 운영 전략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CSO 강창범 전무는 올해 성과와 사업 전략 및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강 전무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캐즘 상황, 심화하는 배터리 시장 경쟁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및 기술력 강화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차세대 전지 등 미래 기술 강화 및 신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령 CQO 부사장은 품질 운영 전략과 주요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수준에서 일관되고 탁월한 품질을 유지하는 '글로벌 원 퀄리티(Global One Quality)'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과 협력사들이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 로드맵과 차세대 핵심 제품 소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구매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하며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올 한 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상생 협력에 기여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서플라이어 어워드’도 진행됐다. 시상은 우수상, 공로상, 최우수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20개 협력사에 수여됐다.
LG엔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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