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한 얼티엄셀즈 3공장. [제공=LG엔솔]](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4779_656451_3011.jpg)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미시간 랜싱에 있는 합작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합작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GM은 보도자료를 내고 "LG에너지솔루션에 합작 랜싱 공장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인 얼티엄셀즈 합작회사의 지분 관계에는 변동이 없다.
GM과 LG엔솔은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출범, 랜싱에 제3공장을 건설 중이었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에 1공장, 테네시에 2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거래는 내년 초 마무리될 예정으로, GM은 약 10억 달러로 추정되는 랜싱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M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폴 제이콥슨은 "우리는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하기에 적합한 셀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공시 등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기존의 파우치형 셀에서 벗어나 프리즘형 셀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별도의 성명에서 밝혔다. 프리즘형은 기존 파우치형과 에너지 밀도에선 같으나 안전성이 더 높다.
올해 초 GM에 합류한 테슬라 출신 커트 켈티 GM 배터리 부문 부사장은 배터리 개발을 이끌며 배터리 셀과 팩의 형태와 구성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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