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 진영호 전무, BGF 전략담당 오명란 상무 [제공=BGF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277_654659_345.jpg)
BGF그룹은 내년도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BGF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개편은 BGF리테일 부문에 집중됐다.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개편 사항으로는 고객경험 관리와 디지털 IT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략혁신부문’이 신설된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마케팅실과 DX실을 통합해 ‘CX(Customer Experience)본부’를 조직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온라인 커머스팀은 상품본부로 이관돼 온·오프라인 상품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업팀을 확장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여 점포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런 조직 개편을 통해 BGF그룹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들을 대거 발탁했다. BGF리테일 부문에서는 진영호 상품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상품·해외사업 부문장을 맡게 됐다. 김석환 SCM실장, 이윤성 재무지원실장, 박정권 5권역장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지주사인 BGF는 전략 담당 겸 전략기획팀장으로 오명란 상무를 새롭게 선임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미래 혁신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으며, 이에 맞는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탁했다"며 "무한경쟁 시대에 변화를 선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함으로써 회사의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