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영연구원 홈페이지 갈무리 [출처=LG경영연구원]](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995_655510_01.png)
LG경영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김재문 LG경영연구원 부문장이 경영연구원 내 사업2부문장도 겸직하기로 결정되면서 그의 어깨에 보다 책임과 힘이 실릴 전망이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근 LG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LG경영연구원도 내부적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LG경영연구원은 임원급 인사 4명을 보임했다. 전무급 인사인 김재문 LG경영연구원 부문장의 사업2부문장 겸직과 함께 트렌드연구부문 공간연구그룹장에 손상희, LG경영개발원 CFO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에 김지훈, 경영개발원 CFO부문 재경팀장에 안대선을 각각 임명했다.
김재문 부문장은 고객 가치와 마케팅 영역의 컨설팅 전문가로 저명한 인물이다. 기술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고객과 기술의 접점 내 현상에 대해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미시간대학교 MBA도 거쳤다.
수석연구위원 인사도 단행했다. 사업3부문에 최경운 수석연구위원을 선임했다.
인력 교환도 진행됐다. 박진원 글로벌인사이트연구소장을 영입하고, D&O 부문으로 김규탁 CFO가 자리를 옮긴다.
인사 적용 시점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다. 다만, 계열사 전입/전출 및 신규 선임 CFO의 경우 오는 12월 1일부터 선제 적용한다. 인수인계 시점은 12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한 조치다.
LG경영개발원 산하 LG경영연구원은 경영 환경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통찰력 있는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꾸려진 조직이다.
LG경영연구원의 모태는 1986년 4월 설립된 럭키경제연구소다. 럭키투자증권의 부설 연구소로 출범해 거시 경제와 금리, 경제 예측 활동을 수행했고, 이후 공공과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1988년 2월 럭키금성경제연구소로 사명을 변경하고 1989년 4월 경영컨설팅 사업에 진출했다. 1991년 1월에는 최고 경영자를 위한 회원제 모임을 개설했다.
LG의 색이 본격적으로 입혀지기 시작한 것은 1995년 1월 LG경제연구원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나서부터다. LG경제연구원은 기업이 성장에 집중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면서 세계 경제와 시장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했다. 2000년 7월에는 LG그룹 지주회사 전환 추진도 시작했다. 2022년 1월에는 LG경제연구원에서 LG경영연구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