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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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 계엄을 선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5.2원 오른 1418.1원에 상승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직후 급등해 장중 1442원까지 올랐다가 국회가 계엄령 해제를 가결하면서 상승 폭을 줄여 1425원에 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긴급 거시경제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비상계엄 해제에 따라 주식시장 포함 모든 금융·외환 시장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변동성은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정상·안정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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