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CJ바이오사이언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527_657312_463.jpg)
CJ바이오사이언스가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회사인 CJ제일제당이 전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15일 공시를 통해 395만2960주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119원으로 책정됐다.
CJ제일제당은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고 자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CJ바이오사이언스가 신약개발에 필요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CJRB-101의 임상시험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면역항암 신약후보물질인 CJRB-101의 미국과 한국에서 1, 2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CJRB-101은 폐암과 흑색종 등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로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사업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룹의 웰니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 외에도 염증성 질환 치료제인 CJRB-201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관련기사
- CJ바이오사이언스, 서울대병원과 감염진단 공동연구 계약 체결
- ‘마이크로바이옴’이 뭐길래?…제약·바이오 관심↑
- CJ바이오, 'AI 기반 혁신기업’ 비전 맞춰 홈페이지 전면 개편
- CJ올리브네트웍스, 글로벌 기업 ‘씨젠’ IT서비스 운영사업 맡는다
- CJ바사·바타비아, 글로벌 최고수준 ‘과학자문단’ 운영
- 잘나가던 제약·바이오도 '계엄 직격탄'…주가 상승세 꺾였다
- CJ바이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론칭
- CJ바이오, 'CJRB-201' 전임상 데이터 발표…내년 임상 진입 목표
- CJ바이오사이언스, AI 기반 차세대 감염진단 기술 연구성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