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이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론칭

CJ바이오사이언스가 소비자들을 위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가정에서 직접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할 수 있는 '스마일 것(SMILE GU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 것'은 병원 방문 없이 개인의 장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장 건강 지수(GMI, Gut Microbiome Index)'와 개인별 장 유형 등을 제공하며 100에 가까운 지수일수록 건강한 장 상태를 의미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10여 년간 축적한 14만 건의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정교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들은 '스마일 것' 공식 홈페이지에서 검사를 의뢰한 후 제공된 키트로 채변 샘플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 분석 결과는 염증, 유익균 등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대한 다각적인 리포트로 제공되며 장내 환경이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포함한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분석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식재료, 레시피, 프로바이오틱스 등에 대한 추천이 포함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이번 서비스는 오랜 연구와 개발의 결실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15년부터 14개 주요 종합·대학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20년에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것 인사이드(GUT INSIDE)'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80여 개 병의원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