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이보룡 부사장 승진 등 15명의 승진 인사를 포함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이보룡 연구개발 본부장이 신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부사장은 오는 12일부로 판재사업 본부장을 맡는다.
이 신임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연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생산기술센터장과 당진제철소 안전보건환경담당을 역임하고 연구개발 본부장을 맡고 있는 기술통이다.
신임 전무에는 고흥석 판재품질담당, 정유동 제품개발센터장이 승진했다.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도 진행됐다. 각 사업본부에 있던 구매 조직을 통합해 구매본부를 신설했다.
현대제철은 "구매 부문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 부진으로 철강 업황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원자재 구매 등 비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