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854_657711_4647.jpg)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소비자 심리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여전히 공급 측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2일 경제 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원자재 및 재화에 대한 기대인플레이션 또한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경제 분석가는 "기대인플레이션의 하락은 소비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공급 측면의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역사적으로 공급 문제가 발생할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경제학자들은 "경기 호황에도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한다. 이는 공급 견인 인플레이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다. 특히 유가와 공급망 이슈가 공급 견인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현재는 중국 경제의 부진 등으로 인해 공급 측면의 이슈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11월 물가 지표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재화 가격 상승률이 높아 디플레이션이 끝났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중고차 가격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 경제 전문가는 "중고차를 제외한 핵심 재화 소비자물가지수(Core Goods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거비도 점진적으로 안정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기엔 다소 이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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