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2024 그랜드 파이널 최종 결과 [출처=크래프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6723_658751_2640.jpg)
펍지(PUBG):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가 베트남팀 ‘디 익스펜더블스’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그래프톤에 따르면 PGC 2024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 포인트 상위 8개 팀을 비롯해 지역별 리그에서 치열한 승부를 통해 진출한 15개 팀, 개최국 1팀 등 총 24개 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9일부터 18일까지 치러진 서킷 스테이지를 통해 생존한 16개 팀이 20일부터 22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을 치렀다.
그랜드 파이널의 총 18개 경기 결과, 디 익스펜더블스가 총 141점으로 2024년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강팀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2위는 아메리카 지역의 티에스엠이 차지했다. 티에스엠도 2일 차까지 5위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에 나섰고,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아쉽게 2점 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광동 프릭스와 함께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의 티원(T1)은 5위를 기록했다. 티원도 2일 차 109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3일 차에는 21점만을 획득하며 5위에 머물렀다.
PGC 2024의 총상금은 기본 상금 150만달러(약 21억7000만원)에 PGC 2024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더욱 늘어나는 구조다. 우승팀 디 익스펜더블스는 기본 상금에 해당하는 50만달러(약 7억2500만원)를 확보했다.
대회 MVP에는 디 익스펜더블스의 ‘클로리스’ 응우옌 롱 하오 선수가 선정돼, 상금 1만달러를 획득했다. 클로리스는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총 30킬, 4775 대미지로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라이브 서비스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의 간극을 더욱 좁히고자 하는 시도가 바로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라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과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최상의 콘텐츠를 제공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