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임원들,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분향소를 방문한 최 회장은 무거운 표정으로 묵념을 마친 뒤 조문록에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경제계가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최 회장은 SK그룹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에서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대한상의는 3일 열리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는 등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은 전날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여객기 참사에 대한 경제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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