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대한상의]](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518_659626_729.jpg)
경제계가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이번 정책이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경제의 안정성과 대외 신인도를 강화할 중요한 조치라고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정부는 이날 민생 회복과 대외신인도 관리 등에 중점을 둔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을 내놨다. 장기간 이어지는 내수 부진과 계엄 사태, 탄핵 정국 등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 회복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논평을 통해 "경기 사이클이 하강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안정을 위한 시의적절하고 충분한 재정정책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해 제도혁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소통강화를 긴급한 현안으로 꼽은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며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AI, 바이오, 양자 등 신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은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 논평을 통해 "2025년 경제정책방향은 보호무역 강화, 정치적 혼란 등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대외 신뢰를 견고히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 자본시장 선진화, 외국인투자 촉진 방안은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특별법 제정·인프라 지원과 자동차·이차전지·조선 등 주력 산업의 통상 대응체계가 신속히 구축돼 기업들이 수출과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내수 부진과 정치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반도체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 도입 같은 방안들은 산업 전반의 투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는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 논평을 통해 "수출 및 투자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공급 규모 확대,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안정적 관리 강화, 그리고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은 수출 둔화세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신정부 출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는 경제 정책 이행에 철저히 임해주실 것을 바란다"며 "국회는 경제문제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다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분향소 조문
- [신년사] '푸른 뱀의 해' 재계 키워드…"위기 극복·혁신 성장"
- "새해 푸른뱀 지혜 품고 다시 뛴다"
- 한경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깊은 애도 희생자 명복"
- [신년사] 류진 한경협 회장 "기업 목소리 전달…발로 뛰는 메신저될 것"
- [‘25 경제정책] "수출 지원 위한 무역금융 360조 공급"
- [‘25 경제정책] 숙박쿠폰 100만장 뿌린다…中단체관광 무비자 검토
- [‘25 경제정책] 정부, 'AI·바이오·양자' 분야 G3 강국 도약 목표
- [‘25 경제정책] 조선업 경쟁력 강화 韓美 협력 추진
- 올해 달라지는 제약·바이오 정책…'경쟁력 향상·소비자 안전' 방점
- 경제인들 한자리…최태원 회장 "불확실성 장기화 시 여파, 정부 도움 절실"
- 尹, 한덕수·최상목 등 계엄 만류에도 "지금 바꾸면 다 틀어져"
- 대기업 63%, 올해 1300원대 환율 적용…"외환 유동성 지원 확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