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본사. [제공=연합뉴스]
한국전력 본사. [제공=연합뉴스]

한국전력은 자사와 그룹 계열사들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8억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2억원을, 한전KPS와 한전KDN이 각각 1억5000만원과 1억원을 기부했다.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는 각각 5000만원을 냈다.

또 사고발생 직후 무안공항과 종합스포츠파크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와 임시안치소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비상발전차를 배치하고, 합동분향소에 부스를 마련해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유가족 등을 위한 방한용품과 음료, 휴대폰 충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에게 마음 깊이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안과 멀지 않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대표 기업으로서 사고 현장 관계자들의 복구활동과 유가족 분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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