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구역을 방문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현대건설
한남4구역을 방문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현대건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2025년 첫 외부 일정으로 서울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합동설명회에 참석해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디에이치 한강'이라는 브랜드를 내걸로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삼성물산과 치열한 시공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남4구역'인 만큼, 이 대표가 4일 열린 두 번째 합동설명회에서 직접 참석해 조합원들과 소통하며 현대건설의 의지를 보여주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설명회에서 조합원들이 겪었던 기다림에 공감하며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며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지금부터가 한남4구역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사업지가 다른 정비사업 구역들이 부러워할만한 선진 단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이 대표는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역량을 강조하며, 회사가 6년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조합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완벽히 실현시키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며 지속적인 고민과 혁신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단지를 만들어왔음을 설명했다. 

더불어 이 대표는 현대건설은 고객 신뢰와 명성을 수익성보다 우선시한다며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디에이치 브랜드에 대해선 "지역의 시세를 리딩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고 언급했다. 

현대건설의 기술력에 대해선 "업계 최초로 1등급 층간소음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올라이프케어하우스 연구개발로 건강한 주거환경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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