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제공=SK하이닉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9449_661791_1137.jpg)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앞두고 임직원에게 기본급 1500%(PS 1000%+특별성과급 500%)에 달하는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설 연휴 전날인 24일에 성과급 1500%를 지급한다고 22일 사내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75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는 기존 PS 지급 기준(기본급 1000%)에 더해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특별성과급 500%를 추가하기로 했다. 여기에 23일에는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 150%도 별도로 지급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등을 앞세워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6조원, 영업이익은 23조원대로 추정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최근 PS의 일부(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1년 보유 시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하는 내용의 주주참여 프로그램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22년 말에도 2023년 지급될 성과급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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