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하이닉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9507_661855_106.jpg)
“공급업체들 대부분이 수요 가시성이 높은 AI향 메모리를 우선순위에 두면서 과거 사이클과 다르게 전개될 것”
SK하이닉스는 23일 진행된 202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현재 진행중인 메모리 다운사이클이 과거와 다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요 응용처 수요 둔화로 인해 4분기부터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영향을 받고 있는 레거시 메모리인 DDR4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며 “상반기 수요 둔화와 고객들의 재고 조정으로 인해 메모리 가격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하반기부터 AI PC와 D램 고용량 제품이 증가하면서 공급업체들이 DDR5의 공급을 늘려도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HBM 중심의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반 메모리 가격도 완만한 조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업체들이 수요 가시성이 높은 AI향 메모리에 집중하면서 과거 사이클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의 감산을 시사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의 경우 수요 둔화를 더욱 크게 받고 있다”며 “이미 경쟁사가 감산을 발표했고, 당사도 올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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