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 [제공=현대자동차]](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9555_661913_3428.jpg)
현대자동차가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제시했다. 도매판매 목표는 417만대로 설정했으며, 연결 매출액 성장률은 3.0%~4.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은 7.0%~8.0% 증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것.
현대자동차는 23일 컨퍼런스콜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진단과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전기차 수요의 일시적 정체, 거시경제의 변동성 확대 등 복잡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는 이러한 도전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의 접근 방식을 채택한다. 구체적으로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품질 향상, 원가 절감, 판매 효율화, 내부 혁신,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판매 부문에서는 북미 지역의 전기차 현지 생산 체계를 본격화하고 급증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투자도 대규모로 단행된다. 올해 총 16조9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 대응,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구축, 그리고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R&D 6조7000억원, 설비투자 8조6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이어 현대차는 2024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2024년 연간 배당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2000원으로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주주환원률 35% 달성 등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