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출처=삼성전기]](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9746_662139_013.jpg)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에 지난해 4분기 삼성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923억원, 영업이익 1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10조2941억원, 영업이익 73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수치로 삼성전기는 창사 이래 매출 1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2024년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24억원(8%), 영업이익은 7억원(1%)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가 증가해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서버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4년 전장용 MLCC 매출은 고온·고압품 등 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거래선 추가 진입을 통해 2023년 대비 두 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고, 패키지사업부의 연간 매출도 베트남 생산라인 본격 가동 및 서버·ARM 중앙처리장치(CPU) 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해 2023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AI 서버의 고성장세 등 AI 수요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의 전장화 확대 등으로 전장용 시장 성장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패키지기판, 전장용 MLCC/카메라모듈 등 고부가제품 관련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사 다변화 및 공급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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