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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이번 설에 최고의 국내 인기 여행지는 어디일까.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스캐너는 설날 연휴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자사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설날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를 조사했다. 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다.
이번 설 황금연휴 동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는 비행시간 3시간 이내의 근거리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부산, 서울, 제주가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높은 검색 비중을 기록했다.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의 검색 데이터를 보면 부산이 21.3%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21%, 제주도는 14.6%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여행지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마쓰야마, 후쿠오카, 구마모토, 오키나와, 기타큐슈가 인기 검색 여행지 탑 10 안에 포함됐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한국 직장인들의 설 명절 연휴 여행·여가활동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25년 설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한다면, 여행 형태는 무엇인가요?’의 질문에 47.4%(427명)가 설 연휴 동안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13.9%(125명)는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38.7%(348명)는 여행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응답자 중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46.4%, 58명)이었으며, 동남아시아(23.2%, 29명)와 미국(11.2%, 14명)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중국·홍콩(8.0%, 10명), 유럽(7.2%, 9명), 호주·뉴질랜드(2.4%, 3명) 등이 있었다. 러시아(0.8%, 1명)와 기타(0.8%, 1명)는 매우 적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들은 ‘이번 여행의 동반자는 누구입니까?’ 질문에 74.3%(410명)가 여행 동반자로 가족을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친구·연인(16.7%, 92명), 혼자(7.8%, 43명)로 나타났으며, 단체 여행을 선택한 응답자는 1.3%(7명)이었다.
설 연휴 동안 여행을 떠나는 주요 목적으로는 휴식·힐링(45.8%, 253명)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자연·도시 관광(31.0%, 171명)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역사 문화 탐방 및 학습(7.6%, 42명), 오락·액티비티(6.7%, 37명), 음식·미식 탐방(6.2%, 3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 활동(2.4%, 13명)과 기타(0.4%, 2명)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보였다.
설 연휴 동안 여행 계획이 없는 직장인의 주요 활동으로는 가족 모임(72.7%, 253명)이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서 집안일 정리하기(28.2%, 98명)와 영화·드라마 감상(27.3%, 95명)이 주요 활동으로 꼽혔다. 친구·지인과의 모임(21.6%, 75명)이나 혼자 조용히 보낼 계획(21.0%, 73명)도 20%가 넘는 비율을 보였다.
그 뒤로는 독서(8.9%, 31명), 운동·스포츠 활동(6.9%, 24명), 연휴 근무(6.6%, 23명), 자기 계발 학습(6.3%, 22명), 온라인 게임(4.9%, 17명), 문화 예술 관람(2.3%, 8명), 기타(0.9%, 3명), 봉사 활동(0.6%, 2명)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2025년 1월 16일부터 2025년 1월 21일까지 6일간 만 20세 이상 직장인 패널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총 900명(남자 562명, 여자 338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7%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