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가 5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진운용 기자]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가 5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진운용 기자]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가 자동 세척 기술과 모서리 청소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로봇청소기를 국내에 선보인다.

에코백스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신제품 ‘디봇 X8 프로 옴니’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 △아이비(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을 핵심 기술로 탑재한 로봇청소기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업계 최초로 오즈모 롤러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로봇 청소기의 교차오염과 세균 번식 문제를 해결해 준다. 16개의 청정수 노줄을 통해 롤러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서 실시간으로 자동세척한다.

기존 원형 또는 트랙형 물걸레 방식과 달리 오즈모 롤러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더 높은 압력과 마찰력을 제공해 보다 높은 청결도를 자랑한다.

에코백스의 ‘디봇 X8 프로 옴니’ [출처=진운용 기자]
에코백스의 ‘디봇 X8 프로 옴니’ [출처=진운용 기자]

디봇 X8 프로 옴니는 기존 로봇 청소기가 놓쳤던 가장자리와 모서리 청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용자가 직접 마무리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했다.

고정밀 구조광 기술을 기반으로 향산된 3D 엣지 센서는 공간 모서리를 3D 이미지로 재구성해 돌출된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적응형 롤러는 계속해서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청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청소 범위를 극대화한다. 갚고 좁은 구석 장소를 위한 적응형 사이드 브러시는 일반적인 청소 시 접혀 있다가 필요시 3D 센서에 따라 즉시 확장돼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아이비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이 추가돼 더욱 똑똑해졌다. 이 기술은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능을 향상시켜 물체 윤곽을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청소 범위를 넓히고 장애물을 능동적으로 피한다.

또 시각-언어 모델(VLM)을 사용해 사전 프로그래밍된 특정 사물을 인식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사물의 윤곽을 파악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한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는 “‘디봇 X8 프로 옴니’는 소비자 입장에서 기존 로봇청소기의 교차 오염이나 세균 번식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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