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한국조선해양은 6일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특수선 사업에 있어 급진적인 캐파 확장 투자는 불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울산 야드에 확보하고 있는 특수선 사업부 매출 캐파는 약 2조원 수준”이라면서 “4, 5도크 등 대형 상선을 짓지 않는 쪽이나 설비 사용의 유연성 측면에서 충분히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트렌트 역시 현지 건조 요구가 많아 도면과 자재를 조달하고 생산 기술을 이전하며 현지 조선소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방향성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만 해외 현지 거점을 확보하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거점별로 다양한 형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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