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 서밋의 김성하 한국 오라클 사장. [출처=연합뉴스]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의 김성하 한국 오라클 사장. [출처=연합뉴스]

오라클(Oracle)이 전 세계에 85개의 클라우드 리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4대 클라우드사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 오라클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연례 콘퍼런스 행사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을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크리스 첼리아 오라클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술 및 고객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가 재편하는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오라클이 전 세계에 보유한 클라우드 리전은 한국에 있는 5개를 포함한 85개로 그 어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업체가 보유한 것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첼리아 부사장은 이어 "향후 클라우드 리전을 77개 추가할 예정"이라며 "후발 주자지만 어떤 업체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3대 빅테크보다 저렴한 서비스 비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올해 IDC 마켓스케이프가 발표한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제공업체 평가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IDC 마켓스케이프 보고서는 13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IaaS 제공업체를 평가했으며 업체의 대규모 서비스 제공 능력과 다양한 기능 제공 범위,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한 오라클은 국내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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