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크래프톤]
[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이 향후 5년 간 신작 개발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2025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매년 신작 개발비로 약 3000억원을 투입한다. 신작 제작량을 본격 확대하고 질적 개선 및 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빅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을 획득해 지속가능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추진한다.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펍지(PUBG) IP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확대한다. 컬래버레이션, 맵, 모드 등의 핵심 콘텐츠를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펍지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전략 라인업으로는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은 AI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도 추진한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 오픈AI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입지를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장한다. 지역에 맞는 신작 퍼블리싱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펍지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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