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개회식이 13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렸다. [출처=강원도]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개회식이 13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렸다. [출처=강원도]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가 1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렸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과 학문적 교류를 위한 권위 있는 행사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행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이 주관해 순회하면서 매년 개최한다. 올해는 DB하이텍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4000여명의 반도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46개 기업 홍보관 운영, 1309건의 논문 발표, 80개의 구두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개회식 축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학술대회 개최 이래 지자체장이 개회식에서 축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독립 반도체 홍보관을 운영하고,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체 세션에서 ‘강원형 반도체 산업’ 시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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