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210_664830_452.jpg)
쿠팡이츠가 오는 4월부터 중개 수수료를 기존 9.8%에서 매출에 따라 2.0~7.8%로 내린다. 이번 수수료율은 3년간 유지된다.
쿠팡은 18일 상생 요금제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라 ‘차등 수수료’를 적용키로 한 것이다. 차등 수수료는 배달 매출이 적을수록 더 낮은 수수료를 내는 방식을 말한다.
매출 규모별 수수료를 보면 매출 상위 35% 이내는 7.8%(부가세 별도), 상위 35% 초과∼80%는 6.8%, 80% 초과∼100%는 2.0%를 각각 적용한다. 매출 구간 설정은 매달 실제 매출을 반영해 적용하기로 했다.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실제 월매출액을 기준으로 상생 요금제 구간을 산정하고 기본 중개 수수료 7.8%를 기준으로 이미 정산된 금액과 차액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배달비는 1900∼3400원을 적용한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배달비가 현재보다 높은 2400∼3400원이다. 상위 35% 초과∼50%는 2100∼3100원, 상위 50% 초과∼100%는 1900∼2900원이다.
이번 상생 요금제가 시행되면 업계 평균 주문 금액인 2만5000원의 주문을 수행할 때 하위 3개 구간에서 최대 1950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구체적으로 상위 80% 초과∼100% 구간에선 1950원을 절감할 수 있고, 35% 초과∼80%는 550∼75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상생협의체 취지와 협의를 바탕으로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자를 비롯한 업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 요금제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업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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