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797_665473_2733.jpg)
중국행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국내의 반중(反中) 정서와 대조를 이루는 현상으로 중국의 무비자 정책과 저렴한 여행 비용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도착지별 내국인 출국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중국으로 출국한 내국인은 64만79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엄격했던 2022년 동기와 비교하면 24.9배 증가한 수준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료를 보면 2024년 설 연휴 기간(1월 24일~2월 2일) 동안에도 13만8196명이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로 인해 중국은 일본에 이어 여객 실적 2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중국 여행의 인기 요인으로 무비자 정책 도입과 경제성을 꼽고 있다. 비자 발급 부담이 사라지면서 여행 접근성이 개선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 요금과 숙박비가 여행객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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