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0대 상승 마감…‘셀트리온’ 8%대 급등

코스피가 26일 사흘 만에 상승 전환하며 2640대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3p(0.02%) 내린 2629.86으로 출발해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키우며 종가는 전장 대비 10.80p(0.41%) 오른 2641.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은 기관이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89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84억원, 262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1.0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삼성전자우(-1.47%) 등은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셀트리온’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발표에 힘입어 8.73% 급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1.25%)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1.23%) △기아(0.97%) △NAVER(1.31%) △KB금융(0.12%) 등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43p(0.06%) 내린 769.00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폭을 확대, 종가는 전장대비 1.98p(0.26%) 오른 771.4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18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7억원, 3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4.13%, 4.74%로 강세를 보였으며 △리가켐바이오(0.18%) △휴젤(2.21%) △리노공업(0.23%)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HLB(-3.53%) △레인보우로보틱스(-0.13%) △삼천당제약(-3.35%)은 하락했다. ‘알테오젠’과 ‘클래시스’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