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엡손이 오는 4월 1일부로 요시다 준키치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공식 임명한다. 왼쪽부터 (현)세이코엡손 오가와 야스노리 사장, 요시다 준키치 신임 사장 [출처=엡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3330_666067_5118.jpg)
세이코엡손은 4월 1일부로 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에 요시다 준키치 본부장을 공식 임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요시다 준키치 신임 사장은 일본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1988년 엡손에 입사했다. 해외 영업 및 마케팅, 비즈니스 개발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미주 지역에서는 신사업 진출을, 아시아 시장에서는 영업망을 확충하며 비즈니스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4년간은 엡손의 핵심 사업부인 프린팅 솔루션 부서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엡손은 역사상 최초로 비엔지니어 출신 사장이 임명된 점을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엡손은 덧붙였다. 그간 엡손을 이끌었던 오가와 야스노리 사장은 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다가오는 2025 회계연도는 엡손 브랜드의 창립 50주년이자 장기 비전인 ‘엡손 25 리뉴드’의 마지막 해로, 엡손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향후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중책을 맡게 된 요시다 준키치 신임 사장은 엡손의 강점인 고효율·초소형·초정밀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시다 준키치 신임 사장은 “1988년부터 몸담아온 세이코엡손에서 사장으로 임명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단기적인 성과 창출과 장기적인 준비를 동시에 이루어 향후 10년간 엡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업 비전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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