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성 안주가 대표는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안주가만의 미식 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메뉴의 완성도에 세심한 서비스를 더했다. 안주가 매장 모습. [출처=CJ프레시웨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3418_666186_3649.jpg)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27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안희성 안주가(安酒家) 대표는 호주 유학 시절 현지인들이 한식을 이국적인 경험으로 즐기는 모습을 눈여겨본 뒤 한국으로 돌아와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점 프랜차이즈 안주가를 선보였다. 안주가는 한식 본연의 깊은 맛에 세련된 감각을 더한 메뉴와 전통주 페어링을 앞세워 새로운 외식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020년 경기 안산시 성포동 뒷골목의 작은 10평 매장에서 시작한 안주가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차별화된 운영 방식으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해 현재 전국 6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안 대표는 “단순한 주점을 넘어 한식을 보다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안 대표가 외식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고객 경험‘이다. 그는 미슐랭 레스토랑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의 완성도는 물론, 세심한 서비스까지 더해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안주가만의 미식 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 대표는 “메뉴 설명, 전통주 시음, 아뮤즈 부슈(Amuse-Bouche) 등 파인다이닝의 요소를 적용해 안주가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안주가는 한식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접목한 메뉴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는 “너무 참신한 메뉴는 고객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고, 반대로 익숙하기만 한 메뉴는 진부하게 보일 수 있다”며 “한식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형태와 맛에서 신선함을 더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탄생한 안주가의 대표 메뉴로는 항정살과 바지락, 야채의 조화로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는 ‘항정숙회’, 바삭한 감자채전에 베이컨과 풍미 가득한 트러플과 치즈를 듬뿍 올린 ‘트러플 감자채전’이 있다. 이 외에도 신선한 육회와 꼬막, 청양고추를 특제 소스에 버무려먹는 ‘꼬막육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안주가는 매년 가맹사업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물류 운영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를 위해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갖춘 식자재 유통 기업 CJ프레시웨이와 계약을 맺고, 전국 가맹점에 균일한 품질의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다.
또 메뉴 조리에 필요한 맞춤 상품 개발과 공급에도 협력해 주방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중이다.
안 대표는 “단기적인 트렌드에 휩쓸리기보다 한식의 가치를 새롭게 풀어내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안주가만의 한식을 선보이며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